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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 버킷리스트, 모두 있으시죠? 50대부터 하나씩 이루어보세요

by 행복메이트 2026. 8. 23.

안녕하세요. 행복메이트입니다. 🌿

“언젠가는 꼭 한번 해보고 싶다.”

살아오면서 이런 생각을 해본 일이 누구에게나 하나쯤은 있을 것입니다. 유럽의 작은 도시를 천천히 여행해보고 싶었던 사람도 있고, 피아노를 배워보고 싶었던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제주도에서 한 달쯤 살아보고 싶거나 오래전 헤어진 친구를 찾아 만나보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언젠가’는 생각보다 쉽게 오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아이들을 키우느라 바빴고, 조금 자라고 나니 교육비와 생활비가 필요했습니다. 직장과 장사, 부모님 걱정까지 하다 보면 내가 하고 싶은 일은 항상 가장 마지막 순서였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살아내다 어느새 50대, 60대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한번쯤 마음속 깊이 넣어두었던 나의 버킷리스트를 다시 꺼내봐도 되지 않을까요?

오늘은 거창한 성공 이야기가 아니라, 그동안 미뤄두었던 ‘내가 정말 해보고 싶었던 일’을 하나씩 찾아보는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1. 마음속에 오래 묻어둔 ‘하고 싶었던 일’이 있으신가요?

버킷리스트라고 하면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거창한 목록부터 생각하기 쉽습니다. 세계일주를 하고, 높은 산에 오르고, 책을 출간하는 것처럼 특별한 일을 해야 버킷리스트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버킷리스트는 그렇게 거창할 필요가 없습니다. 내가 살아 있는 동안 한번 해보고 싶은 일이라면 무엇이든 괜찮습니다. 혼자 영화관에 가보는 것도 좋고, 친구와 기차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으며, 어릴 때 배우고 싶었던 악기를 시작하는 것도 좋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유럽여행이 평생의 버킷리스트일 수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운전면허를 따는 것이 더 큰 도전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남들이 멋있다고 생각하는 일이 아니라 내가 정말 해보고 싶은 일인가 하는 것입니다.

잠깐 눈을 감고 생각해보세요.

“돈과 시간 걱정을 잠시 내려놓는다면 나는 무엇을 해보고 싶을까?”

 

생각보다 오래 잊고 있었던 답이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2. 우리는 왜 하고 싶은 일을 자꾸 ‘나중에’로 미뤘을까요?

우리 세대에게는 항상 내가 아닌 누군가가 먼저였던 시간이 많았습니다. 아이들이 먹고 싶은 것을 먼저 샀고, 가족에게 필요한 것을 먼저 준비했습니다. 여행을 계획해도 아이들 일정에 맞췄고 내 시간이 생기면 밀린 집안일이나 가족 일을 처리했습니다.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렇게 살아왔기 때문에 지금의 가족이 있고 그 과정 자체가 우리 인생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모든 일을 끝낸 다음에야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겠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아이들 걱정이 끝나면 부모님 걱정이 생기고, 돈 걱정이 조금 줄어들면 건강 걱정이 생깁니다. 인생에서 모든 걱정이 완전히 사라지는 날은 생각보다 쉽게 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생각을 조금 바꿔봐도 좋겠습니다.

모든 일이 끝난 뒤 버킷리스트를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생활 속에서 하나씩 시작하는 것입니다. 크고 어려운 것보다 지금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해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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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버킷리스트를 100개씩 적을 필요는 없습니다

인터넷에서 버킷리스트를 검색하면 ‘죽기 전에 해야 할 100가지’ 같은 목록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만든 목록을 그대로 따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처음에는 다섯 개 정도만 적어보세요.

예를 들어 ‘건강할 때 꼭 가보고 싶은 곳’, ‘평생 한번 배워보고 싶었던 것’, ‘가족이나 친구와 꼭 해보고 싶은 것’, ‘혼자서라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것’, ‘오래전부터 마음속에 품고 있던 꿈’처럼 나눠 생각하면 조금 쉬워집니다.

그렇게 적어보면 생각보다 재미있는 목록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유럽 기차여행 해보기
제주도 한 달 살아보기
수영 배우기
내 이름으로 작은 책 만들어보기
친구들과 여행 떠나기
부모님과 찍은 옛날 사진 정리하기
혼자 여행해보기
외국어 한 가지 배워보기
내가 살아온 이야기를 글로 남겨보기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 보러 가기

이 중 어떤 것도 남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할 필요는 없습니다. 내가 하고 싶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많은 돈을 들이지 마세요. 버킷리스트를 적은 뒤 ‘지금 바로 할 수 있는 것’, ‘돈을 조금 모아야 하는 것’, ‘건강할 때 꼭 하고 싶은 것’으로 나눠보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가 훨씬 분명해집니다.

4. 올해 할 수 있는 것 하나부터 시작해보세요

버킷리스트를 적었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제로 하나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목록만 예쁘게 만들어놓고 서랍 속에 넣어두면 몇 년 뒤에도 그대로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다섯 개를 적었다면 그중 올해 할 수 있는 것 하나에 동그라미를 쳐보세요. 꼭 가장 큰 꿈을 먼저 선택할 필요는 없습니다.

유럽여행이 목표라면 오늘 당장 비행기표를 살 필요는 없습니다. 가보고 싶은 나라를 정하고 여행경비가 어느 정도 필요한지 알아보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한 달 살기가 꿈이라면 어느 지역에서 살아보고 싶은지 찾아보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악기를 배우고 싶다면 집 근처 문화센터를 찾아볼 수 있고, 책을 쓰고 싶다면 오늘 내가 살아온 이야기를 한 페이지 적어볼 수도 있습니다. 친구들과 여행을 가고 싶다면 단체 채팅방에 “우리 올해 한번 여행 갈까?”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시작입니다.

버킷리스트는 거창한 결심보다 작은 행동 하나가 중요합니다.

‘언젠가’라고 적혀 있던 꿈에 날짜가 생기는 순간, 그 꿈은 계획으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5. 버킷리스트를 또 하나의 숙제로 만들지는 마세요

버킷리스트를 만들다 보면 이것도 욕심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올해 몇 개를 이루었는지 확인하고 다른 사람은 무엇을 했는지 비교하기 시작하면 버킷리스트가 또 하나의 숙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열 개를 적어서 하나만 이루어도 괜찮습니다. 몇 년이 지나 마음이 바뀌었다면 목록에서 지워도 됩니다. 젊었을 때 꼭 해보고 싶었던 일이 지금은 별로 하고 싶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예전에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일이 새로운 꿈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여행을 다니다 사진에 관심이 생길 수도 있고, 글을 쓰다가 내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어보고 싶어질 수도 있습니다.

버킷리스트는 한번 작성하면 평생 지켜야 하는 약속이 아닙니다. 지금의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를 들여다보는 목록에 더 가깝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다시 펼쳐보고 고쳐도 됩니다.

“이건 이제 별로 하고 싶지 않네.”
그러면 과감하게 지우세요.
“이건 꼭 한번 해보고 싶다.”

그렇다면 그 옆에 별표 하나를 그려보세요.

내 인생의 목록이니 내가 마음대로 바꿔도 됩니다.

나만의 버킷리스트, 오늘 이렇게 만들어보세요

① 평생 한번은 가보고 싶은 곳 1개
② 꼭 한번 배워보고 싶은 것 1개
③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하고 싶은 것 1개
④ 혼자서라도 도전해보고 싶은 것 1개
⑤ 오래전부터 마음속에 품고 있었던 꿈 1개

그리고 다섯 가지 가운데 올해 할 수 있는 것 하나에 동그라미를 쳐보세요.
그 하나를 위해 오늘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행동도 옆에 적어보세요.
여행지를 검색하는 것일 수도 있고, 친구에게 전화하는 것일 수도 있으며, 문화센터 프로그램을 알아보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 작은 행동 하나가 오랫동안 마음속에만 있었던 버킷리스트의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행복메이트의 한마디 🌿

우리는 참 많은 것을 ‘나중에’로 미루며 살아왔습니다.

아이들 다 키우고 나면 하자고 했고, 돈을 조금 더 벌면 하자고 했습니다. 직장에서 은퇴하면 하고 싶은 것을 하겠다고 생각했고 시간이 많아지면 여행도 다니고 배우고 싶었던 것도 배우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그 시간이 조금씩 찾아오니 이번에는 다른 걱정이 생깁니다.

“이 나이에 시작해도 될까?”
“괜히 돈 쓰는 것은 아닐까?”
“조금 더 아껴야 하지 않을까?”

그렇게 또 미루다 보면 우리가 기다리던 ‘나중’은 언제 오는 걸까요?

물론 노후를 생각하지 않고 가진 돈을 모두 쓰자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가족을 생각하지 말자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아온 내 인생 안에 이제는 ‘나’를 위한 자리 하나 정도 만들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여행을 가고 싶었다면 가보세요. 그림을 배우고 싶었다면 연필부터 잡아보세요. 오래된 친구가 보고 싶다면 먼저 전화해보세요. 내 이야기를 글로 남기고 싶다면 오늘 한 줄부터 써보세요.

버킷리스트는 죽기 전에 급하게 해야 하는 목록이 아니라, 앞으로 살아갈 시간을 조금 더 설레게 만들어주는 목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꼭 대단한 일을 이루지 않아도 됩니다.

평생 한번 보고 싶었던 바다를 직접 보고 돌아오는 것, 배우고 싶었던 노래 한 곡을 연주하는 것, 친구들과 웃으며 여행사진 한 장을 남기는 것. 그런 작은 순간들이 모여서 “그래도 내 인생 참 괜찮았다”고 말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은 아닐까요?

아이 키우고 가족 챙기고 하루하루 살아내느라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이제 마음속에 오래 넣어두었던 내 이름의 버킷리스트를 한번 꺼내보세요.
그리고 그중 딱 하나만 시작해보세요.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지금부터가 우리가 오랫동안 미뤄두었던 꿈을 하나씩 이루어가기 가장 좋은 시간일지도 모릅니다.

슬기로운 인생2막,
행복메이트가 함께 알아가겠습니다. 🌿

※ 이 글은 인생2막과 버킷리스트에 관한 일반적인 생활정보와 생각을 담은 글입니다. 비용이 많이 필요한 계획은 자신의 노후자금과 생활여건을 먼저 고려하고, 건강과 관련된 도전은 개인의 건강상태에 맞게 계획하시기 바랍니다.